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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티스토리에 글을 쓰는 이유

Mint민트 2025. 1. 4.

내가 티스토리에 글을 공유하는 이유

이번엔 소소하게 내가 티스토리에 글을 쓰고 정보를 공유하는 이유에 대해서 적어보고자 한다.

이건 어디까지 개인적이 생각이며 다른 사람들과는 다를 수 있다.

 

 

수익창출을 위해서

소제목처럼 수익창출을 위해서다.

높은 물가대비 쉽게 오르지 않는 나의 소득 때문이다.

물론 업무에 권태기가 온 것도 있고 조금은 내 일상과 배움에 환기를 줄 필요성을 느낀 것도 있다.

 

사실 처음에 티스토리를 시작해 볼까 했던 것은 1년 전이었다. 

그때 이유가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워드프레스, 티스토리 등 애드센스 광고 관련 글과 영상이 내 알고리즘을 장악했었다. 그래서 워드프레스, 티스토리를 개설했었는데 결국은 제대로 된 글은 한 번도 쓰지 않고 그렇게 1년이 지났다.

 

시작만 해도 반이고, 그렇게 꾸준히만 해도 상위권이라더니 맞는 말 같다.

 

높은 비율로 수익창출을 위해 글을 쓰고 공유하는 것은 맞지만 오로지 그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

물가대비 오르지 않는 나의 소득만큼 어느 순간부터 나의 생각하는 힘이 멈춰버렸다.

 

유튜브의 쇼츠, 인스타의 릴스등이 나의 뇌를 정지시켜 버린 것 같았다.

나도 모르는 사이 짧고 강렬한 영상들에 중독되어 버렸고, 긴 글 또는 긴 영상은 보기 어려워졌다.

 

그리고 어느덧 이 문제를 인지했을 때 나는 무언가를 생각하거나 머릿속에 있는 정보를

반추하기 어려워졌고 이 정보에 대해 적절한 어휘를 사용하여 글을 쓰는 것이 힘들다는 걸 깨달았다.

 

특히 과거에 글을 쓰기도 좋아했고 글쓰기 관련 점수는 늘 A이상이었던 나에게

이러한 문제들은 큰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공포감이 엄습했다.

이러다가 바보가 되는 건 아닐까.

 

그러면서 겸사겸사 수익도 챙길 겸 나의 생각하는 힘을 기를 겸 글을 써보기로 했다.

(솔직히 지금 글을 쓰는 도중에도 충격을 적잖이 받고 있다.)

 

 

ⓒpixabay

 

공부하고 기록하기 위해서

블로그의 제목이나 소개에서도 유추가 가능하듯 나는 세무회계 쪽에서 일을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외울 것도 많고 사례도 많고 공부할 것도 많다.

 

생각해 보면 과거 햇병아리시절 뭐든 기록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머리 좀 굵어졌다고

기록을 멈춘 것 같은 나의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공부하고 기록해야겠구나 싶은 생각이 든 건

분명 과거에 했던 건데 나도 모르게 확신이 아닌 반신반의한 답변을 내놓았을 때였다.

 

그래서 다시 처음처럼 해야겠구나 다짐했다.

배우고 생각하고 내가 생각한 것을 글로 옮김으로써 기억하는 것이다.

 

나는 천재가 아니다.

광범위한 세법과 수많은 사례를 기록하지 않고 외울 자신은 추호도 없다.

가능은 할까? 물론 자격증 공부를 하며 외울 수는 있겠지만 그게 얼마나 갈까.

 

세법을 공부하다 보면 흔히 듣는 말이 "휘발성이 강하다"라는 말이다.

아마도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세법이기 때문이 아니라 경험해보지 못한 것을

이론적으로 배우고 기억하려니 기억이 잘 나지 않고 잘 잊는 거라는 생각을 한다.

 

결과적으로는 직접 경험하고 경험한 부분에 대해서 디테일하게 공부하고

그것을 잊지 않기 위해 직접 머릿속에 있는 정보를 손으로 적어 기록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 역시도 이 블로그를 지식의 저장소로 이용할 것이다.

 

 

물론 추가적인 부수입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은 안 비밀.

 

 

 

결론

티스토리던 워드프레스건 수익만을 위해서 운영한다면 힘들 것 같다.

하지만 그 외의 이유들이 함께 한다면 즐겁게 글을 쓸 수 있고, 단점보다는 장점들만 가득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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